여름철에는 불 앞에 서는 것 자체가 고역입니다. 덥고 습한 주방 환경에서 조리 시간을 최소화하면서도 맛있고 영양가 있는 반찬을 준비하고 싶다면, ‘불 없이 만드는 반찬’이 정답입니다. 전자레인지, 찬물 조리, 무조리 무침 방식 등을 활용하면 조리 시간은 줄이되 맛과 풍미는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여름철 입맛을 살려주면서도 불 사용 없이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반찬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1. 오이무침 – 아삭하고 시원한 여름 기본 반찬
[재료]
- 오이 2개, 소금 1작은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 참기름 약간, 깨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오이는 얇게 반달 썰기 후 소금에 10분 정도 절여 물기를 꼭 짠다.
2. 볼에 고춧가루, 마늘, 식초, 설탕, 참기름, 깨소금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 절인 오이를 넣고 양념과 조물조물 무치면 완성.
TIP: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보관 후 먹으면 더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살아난다.
2. 두부참치마요무침 – 단백질 듬뿍 다이어트 반찬
[재료]
- 두부 1모, 참치캔 1개, 마요네즈 2큰술, 양파 1/4개,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두부는 키친타월에 감싸 무거운 접시로 눌러 물기를 15분 이상 제거한다.
2. 양파는 아주 잘게 다지고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 뒤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3. 두부를 으깨고 참치, 양파, 마요네즈, 소금, 후추를 넣어 잘 섞는다.
4. 한입 크기로 뭉치거나 샐러드처럼 덜어 먹는다.
TIP: 김에 싸 먹으면 훌륭한 도시락 반찬 또는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제격.
3. 양배추된장쌈 – 불 없이도 가능한 항암 건강반찬
[재료]
- 양배추잎 6~8장, 쌈장(된장 1큰술 + 고추장 1/2큰술 + 참기름 1/2큰술 + 깨소금)
[만드는 법]
1. 양배추잎은 씻은 후 물기를 털고 전자레인지에 젖은 키친타월로 덮어 2분 돌린다.
2. 부드럽게 익은 잎에 쌈장이나 두부무침, 밥 등을 넣어 돌돌 말아 완성.
3. 쌈장은 취향에 따라 마늘이나 다진 청양고추를 추가해 매콤하게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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